산에 오르기에 좋은 계절이다산에 오르기에 좋은 계절이다.

운동 효과는 당연하고, 화려하게 물든 단풍 덕에 지친 심신도 회복된다.

등산은 불규칙한 걸음걸이를 통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과 근력, 지구력, 심폐력 등을 강화한다.

테니스나 에어로빅보다 열량 소모가 높아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1시간 등산하면 7.26㎉가 소비된다.

60㎏인 사람이 시간당 등산을 통해 소비하는 에너지는 435.6㎉나 된다.

탁구(4.18㎉), 에어로빅(4.5㎉), 배구(4.84㎉), 골프(5.06㎉), 스키(5.72㎉), 자전거(5.94㎉), 테니스(6.38㎉)보다 더 높은 소모량이다.

365mc비만클리닉의 채규희 원장은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동시에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등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특히 등산 전후는 물론 도중에도 틈틈이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과일이나 야채 등으로 당분이나 비타민을 보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등산 후 파전과 동동주, 삼겹살과 소주 등을 먹으면 운동효과가 감소된다.

소주 1잔(50㏄)은 90㎉, 과실주(50㏄) 138㎉, 맥주 1컵(200㏄) 100㎉, 막걸리 1사발(200㏄) 110㎉에 이른다.

삼겹살 1인분(200g) 670㎉, 파전 1접시(150g) 260㎉이다.

반면 도토리묵 1접시(200g) 90㎉, 도토리묵 무침 1접시(150g) 85㎉, 두부김치 1접시(200g)는 130㎉에 불과하다.

채 원장은 “다이어트 중이라면 전이나 찌개, 삼겹살보다는 묵이나 두부김치, 수육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등산 후 과식을 피하려면 오이나 당근 등 채소나 사과, 귤 등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등산보다 에너지 소모가 높은 운동은 수영(7.70㎉)과 축구(8.14㎉), 농구(8.28㎉), 줄넘기(8.36㎉), 조깅(9.24㎉) 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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