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녀의 심술도 없었고 파격적인 금리인하 효과로 인해 코스피지수는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56포인트 오른 1154.43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4.34포인트 상승한 328.49로 마쳤다.

이날 올해 마지막 지수 및 주식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베이시스가 0.52를 기록해 프로그램은 1545억 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에 기관이 3451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3억 원, 2692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중 시장 베이시스가 0에 근접하면서 한때 순매도 규모가 2000억 원을 넘었지만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수로 돌아섰다.

또한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파격적인 1.00% 금리인하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증시 상승세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금리인하 효과로 건설주가 2.03% 상승했고, 유통, 비금속광물도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기전자, 운수장비, 의약업종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복, 통신, 은행, 보험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 KB금융,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가 3~4%대의 양호한 모습을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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