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자동차 빅3 문제 해결 기대감, 금리인하 기대, 그리고 우리 정부 예산안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증대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4.37포인트 오른 1158.19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15.08포인트 상승한 335.15로 마쳤다.

특히 사회간접자본 투자 기대와 금리인하 효과로 건설주가 폭등한 것이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건설주는 이날 13.59% 상승한 가운데 풍림산업, 코오롱건설, 삼호개발, 두산건설, 대림산업, C&우방, 현대건설, 태영건설, 삼환기업, GS건설, 벽산건설, 금호산업, 동부건설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증권,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업종도 나란히 8%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수급상으로는 프로그램 매수가 3408억원을 기록,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외국인도 105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279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이 10% 급등한 것을 비롯해, 두산중공업(8.66%), 신한지주(7.74%), LG디스플레이(7.79%), 현대자동차(7.14%)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SK텔레콤과 S-Oil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