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내 주식시장 훈풍에 힘입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50원 하락한 136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급락한 1355.50원에 장을 열었다.

이후 국내증시가 급등하고 역외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1330원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역내 반발매수세가 밀려들면서 1340원대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

오후들어 역외세력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1367원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잠시 후 소폭 내려 1340~1350원대에서 다시 등락을 반복하다 장막판 손절매수세가 밀려들면서 낙폭이 축소, 결국 전일보다 5.50 하락한 13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지난주말 미국 자동차 3사에 대한 의회 지원 통과와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의 영향을 받아 환율이 하락반전한 것 같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증시 급등 폭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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