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신속한 가로등 유지보수로 주민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완주군은 관내 13개 읍․면 지역에 설치된 가로등 8천500개에 대해 군 재난관리과장을 중심으로 한 자체 3개 검검반, 8명을 편성해 월 1회 정기적인 가로등 야간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제점검 내용으로는 점멸등, 격등제 가로등 여부, 방향 부적정 여부, 우범지역 신규 설치 여부 등이다.

특히 완주군은 조사 결과 고장 및 방향 부적정 가로등에 대해서는 현재 2개반, 4명이 각 읍․면을 순회하며 보수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등기구 안에 있는 이물질은 깨끗이 청소하는 한편 우범지역에서의 가로등 신규설치는 예산을 반영해 연차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 10월(21~22일)과 11월(26~27일) 2회에 걸쳐 가로등 야간 일제점검을 실시해 램프․안정기․점멸기 고장 98개, 방향 부적정 10개, 농작물 피해방지 강제 소등 53개 등 총 161개의 가동등에 대해 보수 및 시정조치를 취해 주민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간혹 가로등 강관주에 설치된 차단기가 내려와 점등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며 “점등이 안 되는 경우 차단기를 조작한 후 고장 여부를 확인해 군 재난관리과(T.240-4486)나 읍․면사무소 주민생활계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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