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계장
퇴직을 앞둔 한 공무원이 24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업무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책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완주군 건설교통과 차량 등록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송영진(57)계장. 올 연말 정년을 앞둔 송계장은 지난 87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딘 이래 완주산업단지 및 상하수도 사업소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06년 6월 완주군 건설교통과 차량등록 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실제 민원인과 부딪히면서 직접 겪었던 업무에 관한 일들을 ‘자동차와 업무 이야기’라는 책으로 진솔하고 재미나게 풀어냈다.

이 책에는 민원인의 불편 사항에 대해 관련법 및 규정에 의한 질의 및 회신, 지침서, 참고 관련법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무 중심으로 설명해 놓았다.

송 계장의 업무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앞으로 후임자는 물론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책자를 통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민원인을 항상 가족처럼, 친구처럼 따뜻하고 편하게 모시라”는 말을 당부하면서 “꿈을 가지고 결코, 결코, 결코 포기하지 말라(never, never, never give up)”는 말을 남기며 끝을 맺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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