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평생학습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

27일 완주군은 호남지역 평생교육사 양성기관인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평생교육사 2급 교육과정에 소속 공무원 7명이 등록해 교육받고 있어 평생학습 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사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진행, 평가업무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하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시 중요한 평가의 기준이 된다.

완주군이 평생학습 활성화에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평생교육사를 자체적으로 양성•확보함으로써 평생학습도시 지정의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평생교육사 채용시 소요되는 인건비를 줄임으로서 연간 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한편 전문인력 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임정엽 군수는 “이번 평생교육사 교육으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며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평생학습기반을 다져 고품격 교육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완주 아카데미,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사업,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신축중인 신청사에 평생학습센터를 개관함으로써 명실공히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예정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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