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의회(의장 임원규)는 2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임시 국회에서 시도하려는 한국 토지주택공사 법안 직권상정과 관련,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완주군 의회는 성명서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공기업선진화라는 미명하에 토공과 주공을 통합 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법안을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하는 무리한 카드를 사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거 추진하는 혁신도시 건설사업의 근간을 정부와 한나라당의 법안 직권상정으로 원래 취지마저 퇴색시키고 있다”며 “대화와 타협을 무시한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이들 의원들은 여론을 무시하고 법안의 직권상정을 통과 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해 200만 전북도민과 함께 강력 투쟁해 나갈것임을 천명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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