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농식품 개발 및 보급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진청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농식품산업 발전에 중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가공협의체 발족식 개최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협의체 발족식에는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특성화지원과장, 가공협의체 활동을 신청한 농업인과 식품업체 대표 등 70여명은 물론 가공기술, 포장디자인, 포장재 개발, 경영, 마케팅, 회계 관리 등 각 분야에서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자문단 20여명이 참석해 완주군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완주군 농식품 개발․보급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이번 협의체는 지역 농업인과 식품업체 애로사항을 각 분야에서 지원할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가공기술 분야는 전주대학교 식품연구소(소장 신정규)와 우석대학교 식품과학대학(학장 정문웅), 전북대학교 김명곤 교수가 전담 및 지원기능 수행한다.

또한 경영전략, 디자인, 회계 및 재무관리 분야는 희망제작소 소기업 발전소 안상현 연구원 등이, 마케팅 전략 등은 (재)산업경제발전연구소 최현호 연구위원이, 포장용기 및 패키지디자인 부분의 자문은 (재)생물산업진흥원 유말희 팀장이 각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 농촌진흥청 한식세계화 연구단에서는 식품성분분석, 기능성소재개발 부분의 지원을 하게 되는 등 협의체 활동을 통해 농식품 전반에 대한 폭넓은 분야의 자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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