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여파와 환율불안으로 급락세를 나타내던 코스피지수가 장중 연중 최저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1000선 아래는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1000선 붕괴는 막아냈다.

오히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해 1020선으로 올라섰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76포인트(0.66%) 오른 1025.57로 마감했다.

이날 24.96포인트 하락한 993.85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992.69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데다 환율도 정부개입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식시장은 반등에 나섰다.

장 막판으로 가면서 상승폭이 확대돼 103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주변 증시의 약세 속에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날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3시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25% 상승하고 있고, 상해종합지수는 1.03%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0.69% 하락마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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