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 중앙초등학교 9회 동창회(회장 신동근)가 모교 여자 축구부의 발전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올해 정기모임(매년 3월 1일) 직후 열악안 환경속에서도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참석한 회원들이 즉석에서 회비를 모아 라면 50상자와 금일봉을 축구부에 전달했다.

선수 11명, 코치 1명에 불과한 삼례중앙초 여자 축구부는 지금은 비록 대회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정상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일념 하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동근 회장은 “모임 후 해오던 뒷풀이 대신 모교 축구부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고픈 마음에 작지만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9회 동창회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손길을 건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 또한 “모교 여자 축구부가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동문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이라며 “다른 동문 모임에서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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