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에도 관내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전개한다.

5일 완주군은 관내 문화소외 계층이 음악,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외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해주는 지원단체를 최근 관계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단체는 여성합창단 등 10개 단체로, 완주군은 군민들의 정서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프로그램 지원단체를 꼽았다.

이들 단체는 3월부터 11월까지 사회복지시설, 학교, 산간오지마을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 군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군비와 도비 등 총 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3월초까지 지원 단체별로 세부계획을 제출받아 국악, 무용, 음악, 연극,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군민들에게 보급할 방침이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5개 단체가 총 15회 공연 및 전시를 펼쳐 지역주민 4천여명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줌으로써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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