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을 위한 한의약 체험교실이 운영,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완주군은 이달 10일과 11일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주민 한의약 체험교실’운영했다.

구이면 민속웰빙타운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교실은 질환별로 식이요법, 식단 작성 및 시식회, 웃음치료, 관절 기능향상을 위한 운동, 내 칼로리 소모를 위한 걷기, 기혈체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만성 질환자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배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특히 체험교실에서는 구이 민속한의원 박천수 원장 등 4명이 강사로 나서 평소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체계측(비만도, 복부비만율, 무릎통증정도 등)과 의학검사(혈압, 혈당, 골다공증 등)를 실시함으로써 개개인에 맞는 운동을 지도했다.

   군 관계자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감안, 다양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 내용을 위주로 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체험교실의 호응도, 효과 등을 분석해 앞으로 한의약 체험교실 운영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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