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이 환경기초시설을 이해하고 환경보전의 의의를 재인식하는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된다.

11일 완주군은 이달부터 완주산단 폐수종말처리장을 체험학습장으로 개방함으로써 지역주민은 물론 관내 초․중․고․대학생들이 완벽한 오․폐수 처리과정을 확인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은 그동안 강화되는 법적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해왔다.

또한 폐수종말처리장의 위치가 새만금 담수호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경강 수계임을 고려, 환경사고 예방을 위한 24시간 수질원격감시장치(TMS)와 중앙통제실에서의 중계펌프장(2개소)의 오․폐수 유입 등의 전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이에 이번 체험학습장 개방은 오․폐수 처리에 대한 지역주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학생들에게는 실습장 활용 등으로 전문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완주산업단지사무소 관계자는 “완주산단과 과학산업단지가 기업하기 좋은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시간 운영상태를 안내 및 완주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관계기관의 점검을 받는 등 철저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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