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계층의 주거공간이 새롭고 편리하게 재탄생된다.

완주군은 자활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완주군에서 사업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한 뒤 작업반을 활용해 고쳐주기를 직접 시행․관리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완주군은 올해 60가구를 선정해 자재구입에 필요한 소요경비 및 인건비 등을 가구당 250만원씩, 총 1억5천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국민생활보장법에 의해 관리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활이 어려우나 정부지원이 미치지 못하고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가구가 우선 선정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지붕 보수, 담장 보강, 도배, 장판교체, 도색, 보일러 수리 등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이룬다.

 완주군은 대상자 선정 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 상반기에 사업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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