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완주군이 봄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각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에 대해 점검 및 수리를 추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수리팀은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읍․면의 양수장비 101대에 대한 가동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점검 결과 경미한 고장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 바로 수리하는 한편 양수장비 관리요령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영농철 물대기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특히 지역농협과 인근 농가에서 양수장비에 대한 점검 및 수리를 요청함에 따라 양수기, 양수엔진 등 50여대를 현장에서 수리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

  완주군은 봄 가뭄에 대비해 농가에서는 임대용 농두렁 조성기를 이용해 논둑을 정비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 공동못자리 설치, 직파재배 확대 등 농업용수 절약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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