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세계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 제조업체의 경영안정 도모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대대적으로 융자한다.

 31일 완주군은 유례없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융자에 따른 이자차액 보전 지원을 종전 3%에서 4%까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융자지원 규모를 40억원까지 대폭 확대해 업체당 2억원 이내의 융자금을 2년 거치, 일시상환(1년 연장 가능)의 조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융자금이 저리로 지원됨에 따라 업체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금 소진 이전에 소정의 서식을 갖춰 군 지역경제과(☎240-4123)로 조속히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생산능력은 있으나 자금운용이 어려운 중소 제조업체에 유용한 자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완주군은 앞으로도 제도개선과 지원방안 확대를 통해 기업하기 위해 찾아오는 완주를 건설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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