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 나무꾼’, ‘콩쥐팥쥐’ 등 완주군을 배경으로 하는 두 전래동화를 완주군의 대표 이미지로 만들고, 실력있는 동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2009 완주군 전래동화 공모전’이 접수를 마쳤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2개월간 스토리텔링 부문과 캐릭터디자인,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져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계층의 참가자가 작품을 제출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모전이 개최된 지난 2개월간 공모전 홈페이지(www.wanjustory.com)에 8만185명이 방문했다.

특히 접수 작품은 스토리텔링 부문 505건, 캐릭터 디자인 242건, 아이디어 부문 1천602건 등 총 2천349건에 달했다.

완주군은 이달 9일까지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 뒤 10일 완주군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전래동화 다시쓰기 부문과 창작동화 부문, 캐릭터 디자인 및 우수 아이디어 부문 등의 수상작을 발표키로 했다.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개별 연락된다.

또한 군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과 두 동화의 배경이 되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설화 등을 모아 ‘재미있는 동화이야기:완주군과 선녀와 나무꾼, 콩쥐팥쥐(가칭)’를 책으로 출간, 전래동화 공모전을 바탕으로 한 완주군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대한 전국 각지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완주군이 두 전래동화의 배경지라는 점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완주의 신비로움과 관심을 제고 시킬 수 있었다”며 “공모전에 참여한 참신하고 실력있는 아동문학가 및 소설가, 캐릭터 디자이너 등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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