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볕아래 만개한 꽃동산 속에서 사랑과 희망을 담아 주민이 행복하고 화합하는 지역을 만드는데 완주군이 적극 나섰다.

완주군 상관면(면장 소병주)은 이달 3일 기관단체 직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덕정 주변에서 ‘희망의 꽃동산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상관면은 이날 조성된 희망의 꽃동산이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는 한편 ‘나무의 고장’이라는 지역특성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희망의 꽃동산은 1천㎡(300여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식재된 나무 종류에 따라 철쭉 동산, 개나리 동산, 산딸나무길, 이팝나무길 등 7개소로 나뉘어져 있다.

화산면(면장 이계임)에서도 지난 2일 지역주민 80여명이 나서 종리 하용마을 앞 국도 17호선 진출입로변에 ‘화산사랑 꽃밭’을 만들었다.

2천640㎡(800여평) 부지에 양질의 흙을 객토해 조성된 꽃밭에는 철쭉 1천주, 편백 50주 등이 식재됐다.

화산사랑 꽃밭은 앞으로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주민여론 확산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꽃피는 화산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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