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완주군수와 완주군 공직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환경정화와 관내 산악 등반으로 산불 예방 계도활동에 나섰다.

지난 4일 임 군수는 완주군 문화순례단 회원 40여명과 함께 구이면 백여리에 위치한 오봉산을 찾아 산불 감시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등산로를 돌아보면서 등산로 안내판을 주변 환경과 조화되게 목재로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등산로 주변 나무를 에워싸고 있는 넝쿨류 및 고사목을 순례단과 함께 손수 제거했다.

이와 함께 구이면 안덕리 파워빌리지 마을을 방문해 구이면장으로부터 파워빌리지 운영 상황과 모악산 주변 등산로 정비상황을 청취한 뒤 완주군을 찾는 내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화순례단 회원들은 전라북도 도립미술관을 찾아 조선 서화를 중심으로 한 아라재 김명성 회장의 독보적인 컬렉션 보묵(寶墨)을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완주군 문화순례단은 앞으로도 주말에 직접 관내 곳곳을 순회하며 문화유적 및 관광자원 발굴, 자연정화 및 산불예방, 군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군정 시책에 접목할 사항들은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