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면장 김영수)이 전주시 아파트와의 활발한 도농교류를 통해 균형발전과 상생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10일 구이면은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 촉진으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킴으로써 잘 사는 구이를 만들기 위해 도농교류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이면은 전주시 내 아파트 단지 부녀회 등을 순회하며 농산물 판매 계약체결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농번기 일손돕기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 체결 및 방문 교류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전주 서신동 성원아파트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구이면은 현재 교류하고 있는 전주시내 3개 아파트(제일비사벌, 서신 성원, 우성 해오름) 관리소장 및 부녀회 임원 20여명을 이달초 면사무소로 초청해 도농교류사업 설명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키도 했다.

또한 이달 9일에는 우성 해오름아파트와의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특히 구이면은 이달 중에는 원기리 하학 마을에 914㎡ 규모의 체험 농장을 조성하고, 3개 아파트 단지에 무상 분양해 도시민이 직접 영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수 면장은 “내실있는 도농교류사업은 침체된 농촌경제의 활성화 및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도농교류로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권장하고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