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 주민과 출향인사들이 등산을 통해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화산면 우월리 죽동마을(이장 김창수) 및 원우마을(이장 박명기) 주민과 출향인사 등 80여명은 이달 11일 ‘고향생각 산벚꽃 등산대회’를 가졌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등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우월리 치장골~삿갓봉~대목골~안적골로 이어지는 5km의 산행을 진행하면서 고향의 추억을 반추하고, 주민간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출향인사인 김기태(부안 거주)씨가 행사 추진비용인 100만원을 쾌척해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만나 산벚꽃을 보며 봄의 정취와 향수를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등산대회를 통해 앞으로 화산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입을 모았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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