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가 폐장 1시간을 남기고 상승반전 하는데 성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39포인트(0.56%) 오른 1336.39로 마감했다.

장중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 가까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장 후반들어 1300억원까지 폭을 줄이면서 지수가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1949억원, 249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1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42%), 은행(2.17%), 증권(1.82%)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반면 통신(0.97%), 비금속광물(0.93%), 음식료품(0.77%), 전기전자(0.4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KB금융과 신한지주가 각각 4.05%, 3.83% 올라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NHN은 외국계의 매수세에 힘입어 7.47%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0.84%(5000원) 떨어진 59만2000원을 기록해 60만원대 돌파에 실패했다.

현대중공업, LG전자, SK텔레콤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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