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각 읍․면에서 노인들을 위한 위안잔치가 잇따라 열려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완주군 용진면 이장협의회(회장 황병용)와 부녀연합회(회장 유점이)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세대 중 홀로 사시는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나눔과 섬김의 칠순 위안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거 노인 가운데 칠순을 맞이한 3명의 어르신에게 칠순 잔치를 베풀고, 모든 어르신에게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한편 판소리, 부채춤 등 흥겨운 놀이와 푸짐한 음식을 대접해 참석한 노인들이 오랜 만에 시름을 잊고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임정엽 완주군수와 박웅배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이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해줬다.

또한 이날 삼례 새마을부녀회(회장 백인순)도 관내 어르신 35명을 모시고 인근 온천에서 목욕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상관면(면장 소병주)와 적십자사 상관봉사회(회장 소병남)이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350여명을 위한 ‘사랑나눔 노인 위안잔치’를 개최해 노인공경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잔치에서는 임정엽 군수, 최규성 국회의원이 동참해 어르신을 노고를 달래주는 한편 각종 의료 봉사, 풍물공연 등이 펼쳐져 흥을 돋궜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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