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근영)가 불우이웃을 돕는데 필요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모악산 주차장에서 먹거리 장터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구이 주민자치위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2회, 독거 노인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한 경로잔치를 엶으로써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구이 주민자치위는 다음달 15일 경로잔치를 개최키로 하고,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6일 모악산 주차장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먹거리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장터에서는 구이면에서 생산된 상추와 현미쌀, 들기름 등 농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한편 각종 음식물이 선보여 따뜻한 봄을 맞아 모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구이 주민자치위는 이날 조성된 기금 등을 모아 다음달로 예정된 위안잔치를 내실있게 준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어르신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구이면(면장 김영수)은 앞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관내 각 단체를 지원키로 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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