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채규홍)가 28일 운주면 운주경로당에서 다양한 전문 봉사활동을 실시, 지역 어르신이 환한 웃음을 짓게 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전문 자원봉사단 7개팀과 함께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복지센터어린이집 어린이 봉사단의 율동공연, 요술풍선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돼 어르신들이 모처럼 만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져다주었다.

또한 음식나눔 활동으로 150인분의 불고기와 4종의 밑반찬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수지침, 이미용, 피부 및 발 마사지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기도 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봉동지역에서 광범위한 봉사활동를 펼친 바 있다.

최병두 운주면 노인회장은 “자원봉사센터이 우리 마을을 찾아 갖가지 봉사활동을 해줘 고맙기 그지없다”며 “너무 고생한 봉사자분과의 좋은 만남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채규홍 소장은 “앞으로 다양한 전문봉사단을 육성, 지역에 효(孝) 사상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완주군 여성자원활동센터(소장 최순례)도 이달 24일 봉사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장조림, 나박김치 등 밑반찬을 담아 13개 읍․면에 홀로 사는 어르신 150명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