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석전리 허니 자운영마을의 자운영 꽃 축제가 완주군의 새로운 봄 축제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30일  삼례읍 석전리 학동마을을 비롯해 정산, 월산, 청등, 원석전, 남석전 마을로 이뤄진 허니 자운영마을에서는  허니 자운영위원회(위원장 유희영) 주관으로 ‘나의 행복을 찾는 허니 자운영 꽃 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에는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초등학생, 유치원, 어린이집 15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자운영 꽃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자운영 꽃을 이용한 체험거리, 삼례딸기와 꿀을 이용한 허니 자운영 딸기쨈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 도시와 농촌이 교감하는 소통의 장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동물농장, 자운영꽃 한지부채 만들기, 꽃마차 타기체험,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이 이어져 축제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350여 가구가 취락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자운영 마을은 자운영 꽃 재배를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주민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유희영 위원장은 “자운영 꽃 재배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가 더욱 견고히 되고 높은 수익을 만들어내는 마을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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