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8회에 걸쳐 이서 초등학교와 삼우 중학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 성교육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성교육은 ‘소중한 우리 몸’, ‘내 몸에 대한 권리’, ‘생의 과정으로서의 성‘을 주제로 생식기의 구조와 기능, 사춘기 신체 변화, 자위행위와 에티켓, 여성과 남성의 성 심리 차이, 성적의사 결정 훈련, 준비된 성관계, 임신과 낙태, 성병, 피임법, 태동체험, 신생아 모형 안아보기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남녀 몸의 차이점과 신체 변화,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실제 크기와 무게를 가진 ‘신생아 모형 아기’를 안아보며 매우 신기해했다.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성적으로 혼란기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지식을 교육하고 성의식, 성 태도를 갖게 하는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인간 존중과 생명 존중감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교육의 필요성을 말했다.

완주군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매년 성(性)교육 전시관 버스를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지식 알리기에 나서 학교와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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