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매월 열리는 청원 월례조회와 확대 간부회의를 오후에 열기로 했다.

완주군은 월초마다 오전에 실시하는 확대 간부회의의 경우 시간 부족으로 깊이 있는 보고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청원 월례조회는 각종 결제나 민원인 방문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에 따라 오후 시간대로 옮기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다음달부터 매월 첫째 주에 열리는 월례조회는 오후 5시 30분으로, 확대 간부회의는 오후 6시로 각각 변경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같은 변경으로 간부회의의 경우 자율성, 효율성,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회의문화가 정착되는 것은 물론 민원인을 위한 서비스 수준도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업무 준비에 바쁜 오전을 피해 오후에 간부회의 등을 진행하는 것은 완주군에게나, 군민에게나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깊이 있는 회의가 이뤄질 경우 그만큼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제고를 위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보고회도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완주 =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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