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청(교육장 김동복)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특수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6년부터 설치․운영되고 있는 완주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해마다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9년 상반기에는 완주군 장애인복지관과 구이중학교 두 곳으로 나누어 총 4가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풍선아트, 점토공예, 특수체육 등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학부모들을 위한 발마사지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장애아동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특수체육은 완주군 생활체육협의회와 연계하여 2007년도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장애아동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다양한 근육의 발달에 도움이 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점토공예 또한 손 감각을 이용하여 인지발달을 돕고 지압효과로 손의 근육발달 및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연장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비나 수강료 등은 완주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교육비에 대한 부담 없이 참여하고 있다.

김동복교육장은 “전문 교육 시설이 부족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장애아동들이 이번 기회를 통하여 표출하지 못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극복하고 숨겨진 창의력을 개발하여 자신감과 적극성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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