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이서 물고기마을 축제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 동안 수만의 물고기가 빚어내는 찬란한 색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서 물고기마을은 8일 임정엽 완주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3번째를 맞는 물고기축제의 화력한 개막을 알렸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란 주제로 열리는 물고기축제는 이달 17일까지 10일 동안 컴퓨터, 게임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연출하는 아름답고 전혀 색다른 세계를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물고기 잡기, 탁본 뜨기, 먹이주기, 어항 만들기 등 독특한 체험행사는 물론 어린이 인형극, 난타공연, 어린이 장기자랑, 어머니 동화 구연대회 등 문화행사가 마련됨으로써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완주군 농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전국 유일의 관상어 수출기지이기도 한 물고기마을은 평일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현장 체험학습을 위해 찾는 곳으로, 물고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 속에 자연생태계의 신비함을 알게 하는 상설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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