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금연 캠페인에 발벗고 나섯다.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삼례 등 관내 주요 지역에서 실시한 이번 캠페인 에서는   담배로 인한 건강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현장 상담, 금연 홍보물 및 자료 패널 전시와 함께 금연에 관한 인식도를 조사한 후 주민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생활 실천 홍보관을 운영했다.

또한 삼례공고 선도부원들과 함께 삼례 시외버스 터미널 등 다중이용 장소에서 금연의 날 홍보를 위한 가두 행진을 벌이고, 금연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했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지난달부터 소양초, 상관중, 완주고 등 초․중․고교를 순회하면서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벌여오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담배연기 없는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운영중인 마을 이동금연클리닉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청소년을 보호하고 금연 분위기를 고조시켜 금연 실천율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초 담배연기 없는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금연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7개 희망마을을 대상으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함으로써 62명의 흡연자에게 6개월 동안의 금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