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완주군이 이달 19일까지 주요 군도 및 농어촌 도로의 안전 시설물에 대해 일제점검 및 보수를 실시한다.

8일 완주군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6~7월에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 및 장마에 대비해 관내 주요 군도 및 농어촌도로 159개 노선, 591.2km에 대한 시설물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완주군은 군도 19호선 이전재, 군도 21호선 위봉재, 군도 32호선 모래재, 농어촌 도로 101호선 대치재 등의 낙석 위험지역에 대해 사전 점검 및 안전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봉동교, 황운교, 명덕교, 마수교, 수만교, 음수교 등 주요 교량의 측구, 배수구의 퇴적토를 제거해 배수여건을 개선시킴으로써 국지성 집중호우 및 계속되는 장마에 의한 침수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야 확보를 위해 도로변 칡넝쿨 제거 및 가로수 지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대비가 요구되고 있다”며 “안전 시설물 점검을 통해 장마기간 완주군을 찾는 내방객과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교통안전 여건을 크게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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