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사랑 암 검진’을 실시한다.

9일 완주군은 오는 11월 2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진에서는 흉부 CT 촬영 등 기존과 차별화된 검진이 시행되며, 1차 건강진단 결과 유소견자는 2차까지 확진해 정밀 검사까지 벌일 예정이다.

검진 희망자는 읍․면별로 정해진 날짜, 장소에 의료급여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에 응하면 된다.

단 2007년, 2008년에 검진을 받았던 대상자는 제외된다.

완주군은 이번 무료 암 검진으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경제적 부담없이 건강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질병의 조기발견을 통한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은 치료보다 조기 발견이 더욱 중요하다”며 “질병으로부터 취약한 노인계층에 대해 철저한 검진으로 ‘건강한 완주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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