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뻔뻔(FUN FUN)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가 저소득층 아이들과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이 보건복지가족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를 원어민 교사로 파견해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이에 참여한 결혼 이주 여성에게는 일정의 보수를 주는 사업이다.

현재 완주군은 결혼이주 여성 등 10여명이 원어민 교사로 참여, 84명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글로벌 시대의 필수인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역사문화 탐방, 만화 영화관 서비스, 점핑 클레이 체험 수업, 만경강 래프팅 등을 병행 추진해 어린이들의 소양과 참여의욕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수이지만 강사로 나선 이주여성이 일자리를 찾아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주여성은 물론 저소득층 아동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