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새로운 녹색 농촌형 일자리 사업 창출을 위해 커뮤니티 비즈니스 시범사업을 공모한다.

16일 군은  관내에 있는 주민자치위원회, 지역법인 직능·자생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모에 뜻이 있는 주민은 일자리창출, 소득사업, 주민복지와 연계된 지속가능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완주군홈페이지 다운 가능)를 갖춰 다음달 9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는 완주군이 민선 4기 이후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농촌 지역에 맞는 공동체 활력을 증진코자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하나의 대안으로 선정해 지난 10개월간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자원조사를 실시한 뒤 445개의 자원과 66개의 모델 사업을 발굴한 것과 관련, 이를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완주군은 이번 제안된 사업을 면밀히 심사해 하반기에 조성될 커뮤니티 비즈니스(CB) 센터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정엽 군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 추진을 통해 1천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된 지역형 시범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 커뮤니티 비즈니스란?- 지역사회 공동체를 기점으로, 지역 주민이 친밀한 유대관계 속에서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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