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 주요 비전으로 제시됨에 따라 완주군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범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각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은 이달 9일부터 13개 읍․면을 돌며 공무원 및 이장, 부녀회장 등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해와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약속’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완주군은 15일 이서면 부녀회장 4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17일에는 상관면 이장 및 부녀회장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

순회 교육에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은 물론 자전거 타기, 쓰레기 분리수거, 전기플러그 뽑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온실가스 감소 방안을 주민에게 설명해줬다.

또한 탄소포인트 제도 등을 소개함으로써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에너지 절감을 정착화시키는데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완주군은 18일에는 동상면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음달 말까지 순회 교육을 진행, 주민들이 저탄소 녹색성장사업 발굴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완주교육청과 협의, 애니메이션 등 동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에게도 신재생에너지 소개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감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활성화될수록 관련 사업 발굴도 더욱 탄력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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