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재난관리과(과장 김경근) 직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17일 오후 경천면 경천리 양파밭을 찾아 미처 수확하지 못한 양파를 뽑아 골라 담아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며 주민과 함께 하는 감동의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날 사무실 업무 처리 최소 인력을 제외한 18명 직원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오후  3시간동안 500평 양파밭의 수확 작업을 도왔다.

직원들은 오늘 일손돕기 자리를 계기로 생활 현장에서의 주민과 나눔을 통한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찾아가서 봉사하는 행정을 실천하는 공직자 모습을 보여주는 보람의 시간으로 간직했다.

한편 한동안 바쁜 농촌 실정을 뻔히 알면서도 공직자들의 일손돕기 행위가 일부 선거법 논란으로 제기 되면서 공직자들의 일손돕기 활동이 중단 되었던바 최근 이에 대한 유관부처의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침이 마련되면서, 특히 작업에 필요한 일체 도구를 직접 참여자들이 준비한채 수혜농가에 전혀 부담을 끼치지 않으면서 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또한 완주군은 단체등 일반인들의 일손돕기 자원 투입을 위해 읍.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하며 사전 파악한 일손이 부족한 농가, 작업내용, 규모, 시기, 소요인력의 농가 및 작업에 대하여 소외 농가 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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