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의 집이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끼와 재능을 발굴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지난 5월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중앙무용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제78회 전국무용예술제’에서 완주문화의집 소속 유치부 이다빈양(6)이 발레 개인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유치부 발레부문 어린이가 전국무용예술제에서 은상을 차지하는 것은 완주문화의집 개관 이래 처음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지역민의 건전한 생활문화공동체 육성을 위해 통기타, 난타, 재즈․밸리, 노래사랑, 공공미술팀 등을 꾸려온 완주문화의 집이 전문 예술분야인 어린이 발레팀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끼와 재능을 발굴하는 공간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양을 지도해온 황인애 강사는 “아이가 가진 1%의 재능을 어머니와 함께 지도해온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 활발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문화공동체 육성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 작지만 가치있는 문화적 저력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며 “지역민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는 동아리 공연활동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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