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한일장신대학교와 함께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소외계층에게 맞춤식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본격 나선다.

임정엽 완주군수와 정장복 한일장신대 총장은 24일 완주군청에서 청년사업단 발족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한일장신대 산학협력단은 청년층 20명을 고용, 다음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관내 100여명의 소외계층에게 수준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완주군과 한일장신대는 관내 10개 노인복지 센터와 연계해 노인건강증진 지도사업, 조손가정 어린이 진로 지도 등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18세 미만 조손가정 아동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청년사업단 발족을 통해 경기침체에 따른 청년취업난을 해소하고 사회서비스에 대한 청년의 지속적 경력 형성을 도모하는 한편 경제위기에 취약한 소외계층의 적극적인 보호와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통합과 미래성장 잠재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임정엽 군수는 “청년사업단 발족은 수준높은 복지서비스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청년층은 취업과 경력형성의 새로운 기회를, 소외계층은 수준높은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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