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2009년 6월중 전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57%로 전월 0.4%에 비해 0.17%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전북지역 어음부도율 하락은 건설업체와 도소매업체의 신규 부도금액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부도업체수(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는 6개사로 전월보다 3개사가 증가한 가운데 6월중 신설법인수는 139개사로 전월 135개사에 비해 4개사가 증가했다.

이같은 신설법인수 증가는 매년 5월 신설법인수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원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서비스업 38억5천만원, 제조업 24억4천만원, 건설업 17억4천만원 순으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군산지역이 0.52%포인트, 전주 0.10%포인트, 익산 0.06%포인트가 증가한 반면 정읍이 0.02%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철강제픔 제조업체인 (유)일경사업의 부도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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