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올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률 종합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도는 당초 조기집행 목표액 3조2천645억원 가운데 72.8%에 해당하는 2조3천771억원을 집행, 대상을 받았다.

정부의 올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목표치인 6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도는 5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와 함께 도내 기초단체 가운데 진안군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5천만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우수기관 표창을 받고, 특별상을 수상한 장수군은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도는 예산 조기집행이 어려운 사회복지분야 예산비중이 높고 자금면에서도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아 집행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국가경제의 경기회복은 물론 그 동안 관행화 되었던 연말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SOC사업 위주의 상시적 조기집행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하반기 재정운용의 건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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