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전문분석기관인 농식품안전연구센터가 20일 전주대에 문을 열었다.

전북도는 잔류농약과 미생물, 중금속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검사장비를 갖춘 농식품안전연구센터를 7억원을 들여 전주대에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그 동안 도내에는 농산물 분석기관이 부족, 농업인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 광주와 대전 등 타 시도의 분석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해 도내에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위한 분석수요는 총 6천470점으로 이중 54%인 3천 494점이 타시도 분석기관으로 보내져 비용 측면에서는 7억1천만원 중 65%인 4억 6천만원이 타시도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분석기관이 국제적인 수준의 분석업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신정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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