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완주군 마을을 찾아서 한의학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우석대 한의학과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울림(회장 이준형)’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동안 삼례읍 석전리 신정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진료 하절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의학과 학생들은 여름철 바쁜 농사일 때문에 의료기관을 자주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침, 뜸, 부항 및 한방치료제 제공 등 한방진료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진료가 이뤄지는 삼례읍 석전리는 인근 7개리가 연접돼 있어, 삼례읍의 많은 어르신들이 한방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형 회장은 “그동안 하계방학을 이용해 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한방진료 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완주군관내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그 의미와 보람이 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7~9일에는 고산면 삼기리 종암 경로당에서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봉사동아리 ‘호라’가, 12 ~15일에는 운주면 산북리 평촌 경로당에서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봉사동아리 ‘광야’가 각각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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