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늘픔코리아팀(지도교수 최창곤)이 지난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서 열린 ‘2009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광주·전남·전북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전북 지역예선에는 6개 대학교 9개 팀이 참가했으며 전북대학교 늘픔코리아팀이 최우수상, 전남대학교 Goldilocks팀은 우수상, 전남대학교 Neo-Lash팀과 목포대학교 N.I팀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이번 지역예선 대회에 참가한 6개 대학교 9개 팀들은 국내 및 해외 경제현황 전반에 대한 종합분석과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방향 발표와, 9개 참가팀 중 8개 팀은 기준금리 동결, 1개 팀은 기준금리 상향 조정을 제안했다.

특히 참가학생들은 통화정책방향 결정을 위해 다양한 분석방법을 사용해 심사위원과 참관인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발표방식도 토론회와 인터뷰 형식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방법으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이에 각 참가팀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 정도, 경제상황 판단의 적정성, 통화정책결정의 합리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상 팀을 결정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늘픔코리아팀은 내달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대회에 진출해 각 지역별로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대학교 ETRO팀(서울지역), 부산대학교 SIESTA팀(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지역), 포항공과대학교 Rosetta팀(대구ㆍ경북지역), 충북대학교 역풍장범팀(대전ㆍ충남ㆍ충북지역), 경희대학교[국제] Econavi팀(경기ㆍ인천ㆍ강원지역)과 전국 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한은은 이번 예선대회에 입상한 8개팀에게 이성태 총재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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