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이 완주군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및 복구관계자들을 위로․격려했다.

28일  최청장은 임정엽 완주군수와 강병화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장, 이길수 도 건설교통국장 등과 함께 운주면 산북리 괴목동천, 금당리 용계원 장선천 응급복구 현장을 방문,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규모 등을 점검했다.

또한 제방붕괴로 주택 및 농경지 등의 침수 및 매몰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로했다.

임정엽 군수는 최 청장에게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완주군 주요 지역에서 큰 수해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고 주민들도 하루빨리 시름에서 벗어나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의 즉각적이고 대폭적인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최성룡 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주민과 완주군에 심심한 위로를 드리다”며 “정확한 피해액과 복구액이 산정되는대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이달 14~15일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208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액은 1,36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