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면(면장 유효숙)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로컬푸드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아파트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용진면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덕천하이트․원주․대영 아파트 및 국민체육센터 앞에서 ‘싱싱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용진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용진면에서 소비하는 시스템’ 하에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거리를 줄이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주민의 신뢰도를 높여 상호간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용진면 각 마을에서 생산된 복숭아, 포도 등이 농산물의 경우 품질이 우수함에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아파트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함께 판매된 누룽지도 반응이 좋아, 총 1,2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아파트 주민들은 “우리 지역 농산물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안심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믿고 살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앞으로 용진면은 관내 아파트 단지 및 국민체육센터 앞에서 주말마다 지역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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