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신속한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최고 285mm의(시간당 강수량 65mm) 폭우가 쏟아져, 군 전체적으로 161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소요 복구비는 581억원에 이른다.

최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완주군을 비롯해 전국 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완주군은 추가 지원되는 국비 153억원을 포함해 총 449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이러한 국고 지원과 더불어 군청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맞물림에 따라 향후 수해복구는 더욱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완주군 재난관리과 직원들의 경우 정부부처의 피해조사시 한 곳도 누락된 곳이 없도록 작은 피해라도 복구계획에 반영하는데 주력함으로써 국비확보에 한 몫을 담당했다.

또한 타 실과 토목직 공무원들도 자율적으로 하천 피해 조사에 참여, 짧은 기간 동안 피해 조사와 복구 계획 수립이 가능하게끔 도움을 줬다.

임정엽 군수는 “이번 호우 피해에 몸을 아끼지 않고 열성적으로 응급복구, 복구계획수립 등 수해를 슬기롭게 대처한 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치하했다.

한편 완주군은 조속한 복구를 위해 이달 17일경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소규모 공사는 금년 12월중으로 완료하고, 대규모 공사는 내년 우기이전 완료키로 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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