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일손 돕기를 통해 이웃사랑의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6일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에 위치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소장 황의옥)에서는 완주군 경천면 소재의 세인수련원 수련회에 나섰다.

참여한 학생들이 인근마을에 봉사활동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이들은 가천리 요동마을에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을 망라하는 100여명의 학생들은 따가운 햇볕 아래서도 고추 따기와 잡초 제거에 여념이 없었으며 오전 시간 동안 라두주씨외 4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주민들은 “장마 후 작업량이 많아 걱정이었는데 시기 적절한 일손 돕기가 무척이나 반갑고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의 일손 돕기 활동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경천면장(면장 한병기)은 “연일 무더운 날씨에 일손마저 모자라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고마움을 거듭 표시했다.

한편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세인수련원은 한 해에 수 백명의 학생들과 직장인이 찾을 만큼 훌륭한 훈련시설을 갖춘 수련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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