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청(교육장 김동복)이 영어캠프를 열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지리산에 자리한 전라북도학생교육원에서 관내 중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농촌 지역 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 신장에 그 목적을 두었다.

해를 거듭 할수록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영어캠프는 이번에도 원어민교사, 협력교사, 대학생 도우미 등 10명이 투입되어 아침 여섯시부터 밤 10시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캠프 기간 동안 영어만을 사용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도전 의식과 자신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황 별 생활 영어, 골든 벨 행사, 드라마 콘테스트 및 다양한 역할놀이 등이 진행되어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캠프가 됐다.

캠프에 참가한 강보미(고산중학교 2학년) 학생은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영어로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복 교육장은 “캠프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다각도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분명한 목표 의식과 성취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부지런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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